본문 바로가기
건강

위암의 원인과증상-위암의 예방과좋은음식

by 꿈이있는거북이는지치지않는다 2022. 12. 9.
반응형

위암이란 위에 생기는 암을 두루 이르는 말입니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은 위선암(adenocarcinoma)이며 이 외에도 드물게 위의 림프조직에서 발생하는 림프종(lymphoma), 위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질성 종양(gastrointestinal tumor), 비 상피성 조직에서 유래하는 육종(sarcoma), 그리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암/위암원인/예방/증상


위암은 어느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암 관련 질병, 식생활, 흡연, 음주, 그리고 가족력 등과 관련이 있는데, 가족력에 있어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위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나선형 세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을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위암 발생에 독립적으로 관여한다고 인정하기에는 아직 의학적 증거가 불충분하지만, 여러 대규모 역학 연구들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높은 나라에서 위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6세 이상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이 60%에 달하는데, 이중 20%에서만 임상적으로 위장관 질환이 나타나고, 1% 미만의 환자에서 위암이 발병합니다. 현재로서는 암 예방을 위한 이 균의 집단 검진이나 제균 치료 등은 효과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흡연

위암은 흡연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도가 3배 정도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남녀 간 식생활 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남자의 위암 발생이 여자의 2배 가까운 것은 남성의 흡연율이 여성보다 높다는 사실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음주 등 다른 환경적 요인이 있지만, 담배는 가장 잘 알려진 발암 원인입니다. 담배연기에는 인체에 아주 해로운 청산가스, 비소, 페놀 등을 포함한 69종의 발암물질과 7,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음주

장기간에 걸친 다량의 음주는 위암 발생 위험을 1.5-2배가량 증가시킵니다. 장기간의 음주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 위염을 유발해 최종적으로 위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력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률이 2배로 증가합니다. 유전요인보다는 가족의 생활환경 특히 식생활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됩니다.

<위암 증상>

*위암은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다른 일반적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기 위암
조기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궤양을 동반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조기 위암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진행성 위암
암에 의한 특이 증상은 없으나,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동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이 진행되면서 유문부(pylorus, 위와 십이지장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 폐색에 의한 구토, 출혈에 따른 토혈이나 흑변(검은색 변), 분문부(cardia, 위가 식도와 연결되는 부분) 침범에 따른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복부의 종괴(덩이)가 손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위암 예방>

병의 예방과 관련하여 흔히 ‘1차 예방’과 ‘2차 예방’을 이야기합니다. 1차 예방(primary prevention)이란 질병에 걸리기 이전 상태에 대응하는 예방 활동을 말하며, 2차 예방(secondary prevention)은 걸려 있는 질병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하여 악화를 막는 것을 말합니다. 가끔 ‘3차 예방(tertiary prevention)’도 언급되는데, 이는 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더 이상의 악화나 합병증 및 후유증을 저지하고 재활치료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조치들을 말합니다.

위암의 경우에도 1차적인 예방은 암이 유발될 소지를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피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짠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 불에 탄 음식은 어릴 때부터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흡연자가 위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1.5-2.5배가량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금연해야 합니다.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차적 예방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인데,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그리고 이형성 등 위암의 전 단계 병변이 있는 사람은 더욱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 내시경적 치료를 받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예방과 음식의 관련성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진 것으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s, 항산화제)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로 인한 몸의 손상과 노화(즉, 산화)를 막아주는 성분들로, 인체 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고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글루타티온(glutathione), 페록시다아제(peroxidase) 등의 효소와 요산, 비타민 E와 C,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멜라토닌(melatonin),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폴리페놀(polyphenol), 프로폴리스(propolis) 등입니다.

이러한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세계 암 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항산화물질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좋다고 하겠습니다.

<위암에 좋은 음식>

 

1. 감자

이 작물에는 항박테리아 성분이 들어있어 위궤양이나 속 쓰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죽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비타민B군,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손상된 위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위궤양으로 인한 점막 손상을 막고 점막을 보호해주는 효과를 지닙니다.

갑작스러운 복통이나 위경련 등이 있을 때에도 꾸준히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깻잎

깻잎


기본적으로 녹황색 채소는 뛰어난 암 예방 효과를 지닙니다.

특히 깻잎에 들어있는 파이톨 성분은 위암 세포가 성장하지 않도록 억제하는데 그 확률이 무려 97%로 높은 편입니다.

또 이 성분은 암세포만 찾아가 제거시키므로 병원성 균을 제거해주는 항암효과를 상승시켜줍니다.

3. 연근

연꽃의 뿌리인 연근에는 비타민C, 칼륨, 타닌 성분 등이 다채롭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채소의 떫은맛은 타닌 성분이 내는데 이 성분은 소염 작용과 함께 지혈 효과가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염증과 출혈을 완화 및 개선시켜주는 것에 보탬이 됩니다.

또 끈적한 뮤신 성분이 소화기를 보호하며 위장 관련된 질환을 개선시키기도 하므로 위암에 좋은 음식으로 활용하면 이롭습니다.

4. 검은콩

일반 콩에도 이로운 성분 함량이 높지만 그중 검은콩에는 리놀산이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또 체내에 들어있는 유해물질과 독소를 제거해주는 것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위 건강과 소화 작용을 돕습니다.

특히나 검은콩 껍질 부분을 보면 강력한 항암 물질 글리시테인이 들어있으므로 위암을 예방하는 것에 특히 이롭습니다.

5. 단호박

펙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이 작물은 위장 기능 활성화를 돕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불어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장 점막 보호 효과를 톡톡히 지닙니다.

각종 무기질 성분들의 작용으로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에도 도움을 주므로 위암에 좋은 음식으로 효용성을 지닙니다.

​6. 적 양배추

적양배추


기본적으로 이 작물에는 위 건강에 좋다 알려진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K, 비타민 U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 특히 비타민 U는 위염이나 위궤양을 개선시켜주는 성분으로써 위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더불어 이미 손상되어 위벽이 헐거나 늘어진 상태일 때에도 회복을 돕습니다.

​또 비타민K는 출혈이 있을 때 그것을 지혈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것은 위염이나 위궤양이 심해져 위암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막습니다.

<생활 가이드>

*위암 수술 후 퇴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2주일 정도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휴식은 수술 상처의 치유를 돕습니다. 회복에는 3~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수술 후 3주째쯤부터 서서히 활동을 시작합니다. 우선 30분 정도씩 산책을 하십시오.

*식단은 단계별 식단을 짜시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위암 환자의 식생활
위암 환자는 암 발생 요인으로 알려진 맵고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한 음식, 농약과 화학비료 탓에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식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무엇보다 흡연이나 과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 당분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와 유제품, 특히 요플레, 요구르트 같은 것은 몸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신선한 과일 · 채소의 섭취를 생활화하십시오.

· 수술한 환자의 음식
위의 대표적인 기능은 창고 노릇입니다. 삼킨 음식을 잘게 부수고 분해하여 모아 두었다가 소장, 즉 작은창자로 내려 보내 영양분이 흡수되도록 합니다. 그런데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로 위의 3분의 2에서 전부까지 잘라내야 하고, 수술 후에는 위가 3분의 1로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지므로 창고 역할을 못하게 됩니다.

창고가 없어서 음식물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되면 소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이고, 그 결과 음식물 섭취 후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선 식은땀을 흘리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이라는 게 생깁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위 주위의 신경들이 잘렸기 때문에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지며 장이 붓고 유착이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위의 기능 저하 탓에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원활치 못하니 식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 흡수 능력은 환자의 적응 정도에 따라 조금씩 회복이 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의 빠른 회복과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입원 중 식사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후 소량의 물부터 시작하여 미음, 죽으로 식사가 진전됩니다. 각 단계마다 처음에는 소량씩만 섭취하고, 적응 정도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금씩 양을 늘립니다. 수술 후 덤핑증후군으로 인한 어려움과 식후 불편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주의사항들을 꼭 지켜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자주, 많이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절제 수술 후에는 6끼 정도로 소량씩 나누어 먹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식사량은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 모자라다 싶을 정도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 때 국이나 물을 같이 먹으면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국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은 가급적 피하고 물은 식후 30분에서 1시간쯤 지나서 3분의 1 컵 내지 반 컵 정도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를 한 뒤 바로 움직이지 말고 15~30분쯤 비스듬히 기댄 편안한 자세로 쉰 다음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갑작스러운 고혈당과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탕, 꿀, 음료수 따위 당분이 많은 음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은 삼가십시오.

•기름기가 많은 튀긴 음식, 너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퇴원 후 식사
위 절제 수술 후엔 전체 식사량이 적어지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어서 체중이 줄고 영양 상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위 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몸 상태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해도,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 섭취에 부족함이 없도록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