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국밥 한 그릇만 주시우.....
할머니와 꼬마 사이에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놓였습니다.
소년: 할머니 진짜로 점심 먹었어?
할머니: 그려~어서 먹어
가게 주인은 소년이 국밥 한 그릇을 다 먹는 동안에도 깍두기 한 점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주인아저씨: (웃으면서) 할머니 오늘 운이 참 좋으시네요^^
할머니가 우리 가게 100번째 손님이시네요^^
주인은 그렇게 말하며 국밥 값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 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주인은 깝짝 놀랐습니다.
소년은 국밥 집에 들어가는 손님 수에 맞춰 돌을 세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인아저씨는 단골손님들과 이웃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인아저씨(전화): 점심들 하셨나? 국밥 한 그릇 먹으러 오지 그래?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의 셈이 빨라졌습니다.
돌멩이는 점점 늘어나 어느새 아흔아홉 개가 되었고
마침내 가게 문이 열리며 소년이 할머니 손을 잡고 들어왔습니다.
소년: (헤맑게 미소 지으며) 아저씨 우리 100번째로 온 거 맞죠?
주인아저씨:(웃으시며) 그래^^
소년: 할머니~이번엔 내가 사드리는 거야~
주인아주머니(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아주머니) :저 아이도 한 그릇 줄까요?
주인아저씨: 지금 저 애는 먹지 않고 배부른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야^^
할머니: 좀 남겨주랴?
소년: 아니 난 배불러~ (자기 배를 가리키며) 이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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